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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덕여왕’ F4가 아니라 F5다!

    • 2009-09-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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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비밀병기 김춘추 역 유승호 15일부터 출연, 시청자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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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당초 F4가 아니라 F5였다.

    인기리에 방송 중인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 (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이 마지막 비밀 병기 유승호의 출연을 앞두고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극중 김춘추 역을 연기하는 유승호는 15일 34부 방송부터 본격 등장할 예정이다.

    이미 방송 초반부터 비담 역의 김남길과 더불어 ‘선덕여왕’의 비밀병기로 꼽혀왔던 유승호의 출격에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도 기대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유승호가 연기하는 김춘추는 훗날 신라 제 29대 왕인 태종무열왕이 되는 인물.

    초반 어리바리한 행동으로 덕만(이요원 분)에게서 엇나가 애를 태우지만 그 속에는 미실과 덕만 사이에서 몸값을 높이고 존재감을 상승시키려는 고도의 정치적 전략이 숨겨져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덕만과 왕위를 놓고 대결하겠고 선언해 새로운 긴장감을 형성한다.

    인물에 대한 설명만 들어도 김춘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부분이다. 게다가 김춘추를 연기하는 배우 유승호는 몇 년 전부터 누나 팬들의 로망으로 꼽혀왔다. 백신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175Cm의 훤칠한 키에 배우 소지섭을 연상시키는 외모를 자랑한다. 이미 지난주 첫 촬영에서도 여자 스태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는 후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청자들이 극 중 김유신(엄태웅 분), 알천랑(이승효 분), 비담(김남길 분), 월야(주상욱 분) 등 4명의 화랑들에게 붙여준 F4라는 별명은 이제 F5로 바뀔 전망이다.

    정작 유승호 본인은 이런 기대가 부담스러운 모양이다. 유승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나온 뒤 시청률이 50%가 될 것이라고 주위에서 기대하시는데 오히려 겁나요. 안나오면 어떻게 하라고요”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김춘추는 내게 숙제같은 캐릭터”라고 정의하며 “웃지만 웃는 것이 아닌 인물이다. 초반에는 다소 망가지더라도 이해해 달라, 진짜 김춘추의 매력을 보게 될 것이다”고 야무진 각오를 전했다. [BestNocut_R]

    미생 정웅인과는 5년만에 다시 만났다. 영화 ‘돈텔 파파’에서는 부자지간이었는데 이제는 향락을 함께하는 정치적 동지처럼 초반에 어울리게 됐다. 정웅인이 “훌쩍 커버린 승호가 어서 보고 싶다”고 말하자 유승호도 “아버지랑 다시 만나 정말 반갑다”고 웃으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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