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병헌,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등 한미일 스타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불미합작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10월 1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연쇄살인마를 사살한 후 정신적 고통을 받는 전직 경찰 클라인이 중국 부유층에게 고용돼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아시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그린 파파야 향기’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씨클로’로 베를린영화제 그랑프리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세계적인 감독 트란 안 홍이 8년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트란 안 홍 감독은 연기력과 외모를 겸비한 배우를 조건으로 스스로 캐스팅 작업에 나섰고, 그 결과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이병헌을 비롯해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등 최고의 캐스팅이 완성됐다.
이병헌은 이번 작품에서 살인에는 냉정하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여린 홍콩 마피아의 두목 수동포 역을 맡아 강인한 남성미를 유감없이 선보인다. 이미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으로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알린 이병헌은 이 작품으로 ‘월드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힐 각오다. 지난 6월 일본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해 좋은 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BestNocut_R]‘진주만’, ‘블랙호크다운’ 등으로 한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쉬 하트넷은 잔혹한 연쇄살인범을 죽인 전직 LA경찰 클라인 역을 맡았고, 일본 최고의 스타 기무라 타쿠야는 대부호의 실종된 아들이자 영화 속 사건의 핵심이 되는 의문의 남자로 등장한다. 기무타 타쿠야와 이병헌은 영화 ‘히어로’에 이어 두번째 호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