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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훈련소만 2번…배우는 게 있더라”

    • 2009-07-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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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생애 2번째 ‘제대’하며 소회 밝혀

    싸이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생애 두 번째 입은 군복을 벗으며 소회를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홍보원에서 2년의 복무를 끝내고 전역을 신고한 싸이는 5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늠름한 거수경례를 올리며 “병장 박재상은 2009년 7월 11일 전역을 명받았다. 신고합니다”며 전역을 신고했다.

    싸이는 입대 2달 전에 태어난 쌍둥이 딸이 가장 보고 싶다고 꼽으며 “가끔 휴가 나갈 때만 아이들이 초록색 아저씨를 봐왔다. 나가서 볼 때마다 못 알아봐 아이들에게 낯을 익히는 일이 급선무가 될 것 다”고 미소 지었다.

    육군 52사단 정보통신대대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하다 홍보지원반으로 전속돼 군복무를 해온 싸이는 현재 군 복무 중인 가수 토니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싸이는 “토니 일병이 나의 전역과 동시에 전군 최고령 병사가 됐다”며 “혼자 감당해 내야하는 게 있을 것이다. 제대하면 같이 안면도에 가자. 그날이 오더라”며 응원을 남겼다.

    이어 싸이는 강타, 양동근, 성시경 등과 같은 연예인 출신 사병에게도 “저 안에 있는 연예인 직업을 하다 온 사람들은 대부분 31살이다”며 “나를 끝으로 했으면 한다. 말 못할 그런 것도 있을텐데 잘하고 나오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5년 11월까지 35개월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마쳤지만 부실 복무를 했다는 이유로 2007년 12월 재입대 했다.

    이에 대해 싸이는 “많은 분들이 군대를 2번 갔다 왔다는 것을 수식어처럼 쓰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훈련소에 2번 다녀온 것”이라고 설명하며 “시간이 머물러 있을 때도 배우는 게 많았다”고 털어놨다.

    [BestNocut_R]대표적으로 “군에서도 난 살이 참 안 빠진다는 점을 느꼈다”는 싸이는 “모두가 한 번에 다하는 군 생활을 33살에 마치게 됐는데 앞으로 건강한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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