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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V.O.S 멤버 박지헌(31)의 ‘총각아빠’ 고백으로 지각결혼한 연예계 ‘총각아빠’들이 새삼스레 재조명되고 있다.
박지헌은 10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약 17년 전 펜팔로 만난 서명선 씨와 오랜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2006년 6월 첫 아들 ‘빛찬’ 군을 낳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박지헌의 아내 서씨는 현재 임신 8개월로 박지헌은 오는 9월 께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박지헌 외에도 연예계에는 뒤늦게 아이 아빠임을 고백한 사례가 꽤 있다. 대표적인 예는 배우 윤다훈. 윤다훈은 지난 2000년 MBC 시트콤 ‘세 친구’로 주가를 모았을 때 딸아이의 아빠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21살인 윤다훈의 딸 남하나 양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연기자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출신 배우 김승현은 2003년 9월, 7살 된 딸의 존재를 고백했다. 당시 김승현은 여자친구 아버지의 호적에 올라가 있는 딸을 위해 진실을 밝혀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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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도 출산 후 결혼한 케이스. 장혁은 지난 2007년, 소속사를 통해 아내 김여진 씨와 결혼소식을 알리며 예식에 앞서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당시 장혁은 6년간의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결혼식을 산모의 산후조리를 마친 뒤 올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여배우로는 김가연이 아기 엄마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5년 결혼해 3년 만에 협의이혼했던 김가연은 뒤늦게 딸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6월, 16세 연하의 전직 요가강사와 웨딩마치를 울린 무술감독 정두홍은 결혼식 사회를 보는 이휘재에 의해 아기 아빠임이 밝혀졌다. 당시 이휘재는 식장에서 "정두홍이 지난 해 11월 아들을 낳았으며 이름은 정무언이다"라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이 외에도 개그맨 정만호, ‘리마리오’ 이상훈, 듀크 출신 가수 김석민 등이 연예활동의 편의를 위해 자식이 있다는 사실을 숨겨왔다가 뒤늦게 고백해 세간을 깜짝 놀라게 한 케이스로 꼽힌다. [BestNocut_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