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영화 '반두비'의 주인공 백진희가 충무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반두비'는 29살의 방글라데시 청년과 18살 한국 여고생의 소통을 그린 작품. 백진희는 극 중 방글라데시 청년과 우정을 나누는 당돌한 한국 여고생 민서로 출연해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처음 주인공으로 출연한 백진희는 대학입시와 엄마의 재혼을 앞둔 여고생의 성장통과 한국 사회에서 최소한의 인간적인 대접도 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와의 소통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또 그간 올림푸스, 애니콜, sk텔레콤, 클린엔 클리어 등의 CF를 통해 풋풋한 이미지로 눈길을 끌어 왔던 백진희는 극 중 당차고 톡톡튀는 개성으로 제2의 박보영이란 찬사까지 받고 있다.
신동일 감독은 "백진희의 연기는 신인 배우라고 하기에는 무서울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지니고 있는 배우"라며 "앞으로 차세대 충무로 신예로 등극할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BestNocut_R]백진희 소속사 측은 "사실 아직까지 뜨거운 반응이라고 말하기엔 부족함이 많다"면서도 "이번 작품을 좋게 봤는지, 영화 주연급 제안이 많이 들어온다. 앞으로 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