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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

    [영상]공연 ‘노출 도촬’ 검색대로 막는다

    • 2009-06-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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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공연장 검색대 설치

    검색대

     

    국내 최초 관객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공연장 입장이 가능한 뮤지컬이 나왔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Awakening)’은 처음으로 관객들의 도둑촬영과 녹취를 막기 위해 공연장 입구에 검색대를 설치했다.

    브로드웨이 공연 때부터 무대 위 배우들의 파격적인 노출로 눈길을 끈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공연 중 일부 수위 높은 장면이 무단 촬영, 배포된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이에 제작사는 휴대폰, 카메라 등을 차단하는 검색대를 설치해 도촬과 녹취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연 제작사는 “무단 촬영해 동영상을 배포하는 것은 작품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일 뿐 아니라 일부 장면만 편집해 촬영 유포되면 작품의 본질을 왜곡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사태라고 본다"며 “이번 한국 초연이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올바른 공연 관람 문화를 정착해 작품을 보호해야 할 숙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2007 토니상 8개부문을 석권하며 해외 언론의 찬사를 받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국내 뮤지컬계의 스타 김무열·조정석 등이 출연해 10대 청소년들의 성(性 )과 임신, 자살 등 고민과 방황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낸다.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까지 두산 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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