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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폭마누라'와 '대한민국 헌법 제 1조'에서 파격 노출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배우 최은주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 최은주는 케이블채널 tvN 'ENEWS'에서 최근 위암 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최은주는 눈물과 함께 그간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최은주는 먼저 '조폭마누라' 등에서 선보인 노출 연기 때문에 겪은 고충을 전했다.
최은주는 "괜히 사람들이 나보고 손가락질 할 것 같아 집밖에 나가지를 못했다"며 "'조폭마누라'로 겨우 이름을 알렸지만 계속되는 따가운 시선과 고정된 이미지로 인해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은주는 공백 기간 동안 돌파구를 찾아보려 시작했던 쇼핑몰 사업에 실패해 빚더미에 앉게 된 사연과 갑작스런 아버지의 위암 선고 소식 등 자신에게 닥친 불행에 대해 말문을 이어갔다.
최은주는 "내 우울증이 끝나고 나서 바로 아빠가 암 선고를 받았다"며 "이후 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하며 집안의 가장 노릇까지 해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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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은주는 개인적인 슬픔을 딛고 체중을 18kg감량했고, 재기하고 싶다는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은주의 인생 역정을 담은 tvN 'ENEWS'는 9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