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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월드:라이칸의 반란', 프리퀄 인기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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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퀄', 최근 할리우드의 강력한 트렌드

    언더월드

     

    25일 개봉하는 판타지 액션 영화 '언더월드:라이칸의 반란'이 국내 극장가에 불고 있는 '프리퀄' 외화의 인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프리퀄 영화는 시리즈의 처음으로 돌아가는 전편 같은 속편으로 현재 '엑스맨 탄생:울버린', '스타트렉:더 비기닝',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 개봉된 상태다. 이에 '언더월드', '언더월드:에볼루션'에 이은 '언더월드' 시리즈의 신작 겸 프리퀄 영화인 '언더월드:라이칸의 반란'이 가세하는 것.

    프리퀄 영화는 지금 할리우드의 강력한 트렌드다. 조지 루카스 감독이 전세계적으로 17억 8000만 달러의 어마어마한 흥행 수익을 거둔 '스타워즈' 3부작 이후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내놓은 '스타워즈' 의 또다른 3부작은 익히 알려진 프리퀄 영화다. 그외 할리우드는 외전 영화인 '캣우먼'까지 모두 5편의 시리즈로 제작된 '배트맨'을 놓고,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와 같은 두 편의 프리퀄 영화를 선보이기도 했다. '엑스맨 탄생:울버린'도 마찬가지다. 지난 2000년 1편이 공개된 이래 세 편의 시리즈를 내놓은 '엑스맨'은 시리즈의 핵심 주인공인 울버린의 탄생 과정을 그린 외전 영화 겸 1편 이전의 내용을 담은 프리퀄 영화 '엑스맨 탄생:울버린'을 만들었다. 이 영화는 지난 4월 30일, 국내에서 프리퀄 외화의 포문을 연 첫 타자다.

    이어 미국의 인기 드라마로 출발한 '스타트렉' 시리즈의 프리퀄 영화 '스타트렉:더 비기닝', 국내에서도 아놀드 슈왈제네거라는 아이콘을 낳은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프리퀄 영화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이 차례로 국내에 개봉됐다.

    이들 세 편은 모두 전국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물론, '엑스맨 탄생:울버린'은 남자 주인공 휴 잭맨이 홍보차 내한해 이런저런 화제를 뿌린 것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전국 누적 관객수 약 130만 명 정도를 동원했다.

    '스타트렉:더 비기닝'은 지난 5월 7일 개봉한 이래, 전국 누적 관객수 약 110만 명 정도지만, 국내 인지도가 약한 배우들로 포진된 상황을 감안하면 괜찮은 흥행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21일 개봉한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은 개봉 전 70%를 훌쩍 넘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더니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4일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전국 관객 300만 명을 넘은 채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언더월드:라이칸의 반란'이 거둘 흥행 성적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영화의 국내 흥행력은 미지수다. '언더월드' 시리즈는 국내에서 2편이 2006년 개봉 당시 전국 관객 약 60만 명 정도를 동원했을 뿐 미미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시리즈는 특히 1편의 경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제작비 대비 폭발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었다. 한편 지난 1월 미국에서 개봉한 '원더월드:라이칸의 반란'은 3500백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미국에서 약 45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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