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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덕여왕’, 고현정 나이는 몇 살일까?

    • 2009-05-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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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현정 ‘미실’ , 역사서 실제 나이와 드라마 속 나이 설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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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실’의 나이는 몇 살일까요?”

    방송 첫회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창사 48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의 주인공 ‘미실’의 나이에 대한 궁금증이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미실’은 진흥왕, 진지왕, 진평왕에 이르기까지 무려 3대 왕을 섬기며 당대를 사로잡았던 여걸로 극 중 주인공 덕만(이요원 분)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가장 큰 정적으로 군림하는 인물이다. 드라마 속에서는 톱스타 고현정이 미실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드라마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고현정은 황후 자리를 탐내 어린 진평왕(백종민 분)의 아내 마야부인(박수진 분)을 사지에 내모는 악녀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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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미실’의 나이. 드라마 속에서는 미실의 동생 미생(정웅인 분)의 대사를 통해 미실이 진평왕보다 약 15세 가량 연상으로 그려진다. ‘미실’의 존재를 처음으로 언급한 필사본 화랑세기에는 미실이 550년 께 제 2대 풍월주 미진부와 법흥왕의 후궁 묘도부인의 딸로 태어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말년에는 중이 됐다고 알려졌으나 사망한 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르면 진흥왕이 서거할 무렵인 576년 미실의 나이는 26세다. 이후 진지왕이 약 3년간 왕위에 올랐으나 579년 폐위돼 진흥왕의 손자이자 진지왕의 조카인 진평왕이 바로 왕위에 올라 632년까지 재위한다. 천명과 덕만이 태어난 정확한 해는 기록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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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가 전개되는 정황상 진평왕이 재위 첫 해 덕만과 천명(이요원 분)공주를 낳았다면 이 때 미실의 나이는 어림잡아 29-30세 가량으로 추정된다. 즉 덕만이 왕위에 오르는 632년에는 미실의 나이가 약 80세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당시 신라인의 평균수명을 감안할 때 미실이 80세까지 살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 문제를 언급한 블로거 ‘타라’는 “역사 속에 기록된 인물들의 나이를 계산했을 때 미실은 덕만이 왕위에 오르기 전 사망했을 것”이라며 “그러나 선덕여왕파와 미실파의 대립구도가 주구도인 드라마에서 그럴 일(덕만이 왕위에 오르기 전 미실이 사망)은 없을 것이다. 즉 애초에 주인공들의 나이 계산을 잘못했고 역사를 심하게 왜곡했다는 얘기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부분의 역사사극이 그렇듯 ‘선덕여왕’ 은 주인공 덕만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그린다. 즉 선덕여왕 재위 기간 후는 묘사되지 않기 때문에 80대 미실은 비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사극은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한 허구다. 따라서 드라마 속 ‘미실’의 나이는 적절히 융통성 있게 그려질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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