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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과 소송중인 美의류사, '순이' 들먹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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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예

    우디 앨런과 소송중인 美의류사, '순이' 들먹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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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런의 명예, 우리가 훼손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이미 훼손한 것" 주장

     

    할리우드 명감독 우디 앨런(73)의 사진을 광고에 무단 도용했다가 지난해 1천만 달러(약 132억1천만원) 소송을 당한 미국의 의류회사가 앨런의 한국계 부인 '순이'까지 들먹이며 반격에 나섰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의류사 아메리칸 어페럴은 할리우드와 캘리포니아 등지에 세운 광고판과 인터넷 광고에 지난 2007년 말 영화 '애니 홀(Annie Hall)'에 출연한 우디 앨런의 사진을 무단 도용했다가 지난해 3월31일 우디 앨런에게 소송을 당했다. 이후 소송은 일 년이 넘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소송 중 "광고판을 일주일 만에 내렸다", "1천만 달러나 되는 거액을 요구한 것은 자신의 이미지를 과대평가한 것이 아니냐"며 반박하고 있는 이 회사가 이번에는 앨런의 부인 '순이'와 관련된 스캔들까지 들먹이며 반격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이 회사는 "앨런의 명예는 우리가 훼손한 것이 아니라, ('순이 스캔들'로) 스스로 훼손했다"며 앨런이 스스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증거로 당시 '순이 스캔들' 자료를 요청해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BestNocut_R]

    15일(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매체 스타트리뷴닷컴은 '순이 스캔들' 관련 자료를 아메리칸 어페럴이 요청했다며, 관련 공판이 오는 5월18일 맨하튼 연방법원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뉴욕 매체 고다미스트는 앨런이 이 의류회사에 대해 '너저분하다(sleazy)’고 평했고, 이 회사는 앨런이 "스스로 이미지를 망쳤다"며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회사가 당시 자료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됐던 순이의 누드사진까지 요구했다고 전했다.

    앨런의 변호사는 이 회사의 요구에 대해 "이번 소송과 관련이 없는 앨런의 사생활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며 "또다시 앨런의 명성을 훼손하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한편, 지난 1997년 앨런과 결혼한 한국계 부인 순이 프레빈(38)은 앨런의 이전 연인이었던 배우 미아 패로가 입양한 딸이다. 하지만 앨런은 순이에게 반해 비밀리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까지 뉴욕에서 입양한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결혼 전 앨런이 순이의 누드 사진을 찍었던 일이 들통나 패로와 앨런이 파탄에 이른 과정은 당시 언론에 모두 보도됐다. 이들의 복잡한 관계는 일명 '순이 스캔들'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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