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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만큼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들을 모시기 위한 각 방송사 예능프로그램들의 경쟁은 치열했다. [BestNocut_R]
그러나 생방송에 가까운 녹화 일정 때문에 이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게다가 F4의 리더 ‘구준표’ 역의 이민호는 예능 프로그램에 전혀 얼굴을 내비치지 않아 그의 또다른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민호는 최근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드라마 촬영 중에는 연기에 집중하고 싶어 일부러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고사했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나는 웃기는 재주도 없고 드라마 촬영 중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면 캐릭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것만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민호는 드라마가 종영한 후에도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민호는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면 배우로서 이미지가 줄어들 것 같다. 배우는 작품으로 이야기하는 게 가장 좋은 표현이 아닐까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