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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고(故) 김흥기씨, 그는 누구인가

    • 2009-03-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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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하사극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선보여, 후배 양성에도 힘써와

     


    6일 낮 63세의 나이로 별세한 탤런트 고(故) 김흥기씨.

    1946년생인 김씨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68년 극단 실험극장에 3기로 입단, 연극무대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김씨는 지난 1972년 민예극단 창단 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연극 무대를 주무대로 활동해왔으며, 같은해 MBC 드라마 '집념'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후 김씨는 70년대 중반부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김흥기씨는 여러 대하사극에서 선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씨는 지난 1996년 KBS 대하사극 '용의 눈물'에서 정도전 역을 맡아 이방원 역의 유동근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대결을 펼쳤으며, 지난 2002년 '제국의 아침'과 2003년 '무인시대'에 잇따라 출연하기도 했다.

    또, 김흥기씨는 연기자로만 머물지 않고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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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씨는 지난 1997년 연기학원 액터스 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듬해인 1998년 공주영상정보대학 겸임교수로 교단에 서기도 했다.

    한편, 고 김흥기씨는 지난 2004년 1월30일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에쿠우스' 공연을 마친 직후 뇌출혈로 쓰러졌으며, 이후 경기 파주 자택에서 5년간 투병생활을 계속 해오다 6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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