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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디어넷이 오는 3월부터 자사 케이블 채널인 'SBS 드라마플러스', 'SBS 스포츠', 'SBS 골프' 등 3개 채널을 HD방송으로 전환한다.
SBS 미디어넷은 2일 오후 "'SBS 골프'는 오는 3월 5일부터, 스포츠채널과 드라마플러스채널은 각각 12일, 19일부터 HD방송으로 제작, 송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SBS 미디어넷은 개국 당시부터 HD방송으로 방영중인 'E! 엔터테인먼트 TV'을 포함해 보유한 4개 채널 모두 HD방송으로 제작하게 됐다.
SBS 미디어넷 관계자는 "대형 복수방송채널사업자(MPP)가운데 보유 채널 전부를 HD방송으로 송출하는 것은 SBS 미디어넷이 처음"이라며 "그동안 SD(표준형)방식이나 아날로그 방식으로 제작한 뒤 HD신호로 바꿔 송출하는 HD방송과는 구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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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SBS미디어넷은 특히 프로그램 제작 단계부터 송출에 이르기까지 모두 HD체제로 일관하는 '풀(FULL) HD' 방송편성 비율을 케이블 TV업계 최고 수준인 50%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