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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유리하면 ‘천사표’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SBS ‘사랑과 야망’, KBS 2TV ‘엄마가 뿔났다’를 비롯, 현재 출연 중인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의 조미수 역에 이르기까지 이유리는 줄곧 착하고 선한 이미지의 인물을 연기해 왔다. [BestNocut_R]
하지만 이유리가 처음부터 선한 역할만 맡았던 것은 아니다. 이전 ‘영재의 전성시대’의 주은재 나 KBS의 ‘러빙유’를 떠올리면 그도 누구 못지 않게 표독한 인물을 연기했음을 알 수 있다.
“저는 악역보다 착한 연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남을 때리는 연기보다 맞는 연기가 한결 마음이 편해요. 사실 이번 작품이 이제까지 연기했던 작품 중 가장 따귀를 많이 맞았답니다.(웃음)”
드라마 ‘사랑해 울지마’에서 그는 프리랜스 잡지기자 조미수 역을 연기한다. 특유의 밝고 꾸밈없는 성격이 매력적인 조미수는 최근 드라마 속에서 이성친구인 장현우(이상윤 분)와 인터뷰이로 만난 건축가 한영민(이정진 분)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최근에는 미수의 마음이 현우보다 영민 쪽으로 기울었지만 싱글남인데다 또다시 약혼녀 서현(오승현 분)에게 아이를 임신시킨 영민과의 사랑이 이뤄지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이제까지는 해바라기처럼 누군가를 바라보거나 단 한사람과만 만났었는데 이렇게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번에 받는 것은 처음이에요. 어떻게 보면 본격적인 멜로 연기는 처음인 듯 싶네요.”
멜로연기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토로하는 이유리는 극 중 친어머니로 등장하는 탤런트 김미숙의 조언이 큰 힘이 된다고 고백했다.
“김미숙 선생님이 과거 멜로연기를 하신 경험이 많으셔서 제게 이것저것 많은 조언을 해주세요. 더구나 제 친어머니로 등장하는 만큼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와 주셔서 저로서는 감사할 따름이죠.”
1982년생인 이유리는 올해 우리나이로 28세다. 결혼적령기에 들어섰지만 결혼보다는 일이 좋다는 그는 “결혼은 한참 뒤에, 부모님 뜻에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
“만약 드라마처럼 부모님과 반대하는 결혼을 하게 된다면...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으면 부모님 뜻을 따를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사람과 사람 만남은 어른들 말씀이 옳으시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결혼보다 일이 중요해요. 시간만 허락된다면 인테리어 공부도 하고 싶고 대학에 다시 가서 사회복지학도 공부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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