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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이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연출 임정아)에 출연 중인 신예 이시영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BestNocut_R]
이시영은 이 프로그램에서 가수 전진과 가상 부부로 출연, 프라모델을 수집하고 재즈댄스를 즐기는 4차원적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10년차 아이들 스타이자 고교 선배인 가수 전진에 대한 그의 차가운 태도는 4차원 이미지를 더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이 때문에 “고도의 신인 띄우기 전략 아니냐”는 비아냥도 들었다.
이시영은 이같은 일부 시선에 대해 “사실 ‘우결’ 캐스팅이 ‘꽃남’보다 먼저였다”라며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저를 벼락스타로 볼 수도 있지만 사실 제가 (연기를) 시작하자마자 잘된 건 아니에요. 오랫동안 준비했고 수없이 오디션에 떨어졌어요. 게다가 ‘우결’은 ‘꽃남’에 캐스팅 되기도 전에 출연이 결정된 프로그램이거든요. 저 역시 ‘우결’에 캐스팅 됐을 때 무척 신기해했어요.”
이시영과 가상부부로 짝을 이룬 가수 전진은 그의 오금고 2년 선배. 이시영에게 학창시절 전진과의 추억을 묻자 “워낙 유명인사라 조퇴하고 집에 가는 뒷모습 밖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웃음지었다.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전진 선배는 이미 신화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부딪힌 기억은 없어요. 다만 먼 발치에서 지켜보며 동경했던 것 정도만 생각나요. 시청자 분들이 방송을 보고 학교 선밴데 더 잘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셨는데 당시 너무 어색하고 긴장해서 더 말을 못했던 것 같아요. (웃음)”
이시영은 실제 전진같은 남편은 자신에게 너무 과분하다며 이상형으로 평범하고 가정적인 사람을 꼽았다.
“전진선배는 톱스타인데 제게는 너무 과분하죠. (웃음) 제 이상형은 가정적이고 저와 취미가 비슷한 사람이에요. 이왕이면 함께 프라모델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