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예능 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이휘재와 가상 부부로 나왔던 탤런트 조여정(28)이 주부가 됐다. KBS 1TV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서다.
조여정은 “‘우결’ 이후에 유부녀 역만 들어온 것은 아니다”면서 “그렇게 연결지어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재미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극 중 조여정은 대학 때, 의대생 남편과 결혼해 7살과 5살 아이를 둔 주부로 나온다. 집안의 맏며느리지만 어릴 때 결혼하다 보니 맏며느리로서 투철한 책임감도 없고 철도 없다
조여정은 “주부 같지 않은 주부가 콘셉트”라며 “아직도 한 여자로서 살고 싶은 마음이 강해 옛날 엄마들처럼 희생적이거나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여배우가 아이가 있는 엄마 역을 맡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대해 조여정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만 둘 생겼지 극 중 인물도 실제 내 나이와 같다”며 “평소에 아기처럼 말하는 버릇이 있는데, 대본 연습 때 그대로 했더니 이금림 작가님이 잘한다고 칭찬해 주셨다”고 씽긋 웃었다.
비현실 속에서 빈번하게 유부녀로 나오는 그녀. 혹시 결혼에 임박한 것은 아닐까?
조여정은 “결혼 생각은 아직 없다”며 “결혼적령기라는 생각을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아직 못 만난 것 같다. 30대 중반이 되기 전까지는 결혼 해야겠죠”라고 말했다.
[BestNocut_L]2006년 MBC 일일연속극 ‘얼마나 좋길래’를 통해 연속극 연기에 도전한 바 있는 조여정은 “그동안에 좀 변했다. 늘어난 연기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며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에 늘 똑같아 보인다고 할까 봐 걱정스럽긴 하지만 나이가 묻어난다는 칭찬을 꼭 듣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집으로 가는 길'은 개인 종합병원인 평화의원을 운영하는 한 가족의 구성원이 저마다 상처를 치유하면서 진정한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너는 내 운명' 후속으로 오는 12일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