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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표류 마친 정재영-정려원, '김씨표류기' 촬영 끝

도심 속 표류 마친 정재영-정려원, '김씨표류기' 촬영 끝

  • 2008-12-18 10:13

3개월여 동안 CG 작업 거쳐 내년 4월 30일 개봉 예정

정려원

 

정재영, 정려원의 도심 속 표류기라는 독특한 소재를 담고 있는 영화 '김씨표류기'가 모든 촬영일정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마지막 촬영은 정려원 분량으로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서 새벽에 마무리 됐다. 이날 촬영이 없는 정재영은 끝까지 남아 스태프들과 '촬영쫑'의 기쁨을 나누는 의리를 과시했다. 이날 촬영장은 '다 안아주겠다'라는 정재영의 농담으로 허그(HUG) 열풍이 불었고, 정려원은 스태프 전원을 정성스레 안아주며 감사를 표했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죽으려고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밤섬에 표류하는 남자 김씨와 그를 지켜보는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 여자 김씨의 엉뚱한 만남을 그리고 있는 작품. 정재영은 극 중 남자 김씨로 분해 한강의 밤섬과 흡사한 충주 한강하류에서, 여자 김씨 정려원은 자신의 좁은 방을 재현한 파주 세트에서 대부분의 촬영 분량을 소화했다.

[BestNocut_L]특히 철새보호구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밤섬 촬영을 최초로 허가 받아 화제를 모았고, 가깝지만 눈여겨보지 않았던 한강의 색다른 모습이 이 작품을 통해 새롭게 비춰질 전망이다.

모든 촬영을 마친 '김씨표류기'는 충추 한강하류에서 촬영한 분량 전체를 고층빌딩으로 둘러싸인 한강 밤섬의 주변 환경과 동일하게 만드는 등 작지만 큰 역할을 하게 될 공간의 디테일을 위해 3개월여 동안 대대적인 CG 후반작업이 진행되며, 내년 4월 30일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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