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KBS 새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연출 전기상·제작 그룹에이트)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변두리 세탁소를 운영하는 평범한 가정의 여고생 금잔디 역을 맡은 구혜선은 극 중 잡초 같은 근성을 표현하고자 포스터의 배경을 녹색으로 삼았다. 또 양 갈래로 동여맨 머리와 교복 차림의 여고생으로서 천하의 F4 앞에 굴하지 않고 마주 선 듯한 뚝심 어린 표정으로 한눈에 캐릭터가 설명되도록 표정을 지었다.
남자주연진인 F4 역시 각양각색의 배경색과 콘셉트로 매력 대결을 펼쳤다.
극 중 최고의 순정파로 잔디를 향한 적극적이고 정열적인 애정 공세를 펼치는 대한민국 대표재벌의 후계자 구준표 역의 이민호는 붉은색 장미와 배경으로 특유의 자신감을 강조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에 4차원적인 면모를 겸비한 전직 대통령의 손자 윤지후 역의 김현중은 자주색 배경 앞에서 오묘한 매력으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도록 했다.
한국 대표 예술 명가의 천재 도예가 소이정 역의 김범은 보라색 콘셉트로 냉정하고 여유로운 성격 이면에 숨기고 사는 그늘을 표현했다.
[BestNocut_L]F4의 전면이 아닌 내면의 리더 역할을 맡은 신흥 부동산 재벌후계자 송우빈 역의 김준은 포근하게 감싸는 듯한 오렌지색을 콘셉트로 따뜻하고 자상한 면모를 부각시켰다.
평범한 서민 집안의 한 소녀가 부유층 자제들로 가득한 고등학교로 전학해 네 명의 꽃미남 재벌소년들과 만나면서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꽃보다 남자'는 '그들이 사는 세상' 후속으로 2009년 1월 5일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