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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송승헌, 고 최진실이 MBC 연기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MBC는 15일 2008연기대상 후보자를 발표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대상 후보와 동일한 최우수상 후보는 남녀 부문별로 4명씩 선정됐다.
남자 최우수상 후보로는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 창사 47주년 특집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정준호, ‘뉴하트’의 조재현이 낙점됐다.
또 여자 최우수상 후보로는 올 초 줌마렐라 신드롬을 일으켰던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헤로인 고 최진실, ‘에덴의 동쪽’의 이미숙, ‘천하일색 박정금’의 배종옥, ‘밤이면 밤마다’의 김선아가 선정됐다.
이 중 대상 후보로는 김명민, 송승헌, 고 최진실 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드라마국 관계자는 “고 최진실의 경우 올 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마지막 연기열정을 불태운 것을 비롯, 지난 20년 동안 국내 최고의 배우로 활동한 점이 참작돼 후보로 선정했으며 김명민, 송승헌 역시 뛰어난 연기력과 드라마의 높은 인기때문에 유력 대상후보로 꼽히고 있다. 올 해 대상은 그 어느 때보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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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BC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D공개홀에서 2008 연기대상을 개최한다. 신동엽, 한지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날 시상식은 지난 해 대상 수상자인 배용준이 대상 시상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지난 해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던 이지아와 함께 올해 베스트 커플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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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08 MBC연기대상 후보 명단(가,나,다 순) ▲대상: 최우수상 후보와 동일
▲남자 최우수상: 김명민, 송승헌, 정준호, 조재현
▲여자 최우수상:김선아, 배종옥, 이미숙, 최진실
▲남자 우수상: 이동건, 조민기, 지성, 차태현
▲여자 우수상: 문소리, 이다해, 이지아, 한지혜
▲남자 신인상:박해진, 신성록, 윤상현, 장근석
▲여자 신인상:아라, 이소연, 이연희, 현쥬니
▲남자 인기상: 김명민, 송승헌, 이동건, 장근석, 지성, 차태현
▲여자 인기상: 김민정, 김선아, 김정은, 손예진, 이연희, 이지아
▲베스트커플상: 송승헌·이연희, 김명민·이지아, 최진실·정준호, 이동욱·오연수, 지성·김민정, 김선아·이동건
▲올해 드라마상: 뉴하트,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베토벤 바이러스, 에덴의 동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