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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작 드라마 '탐나는도다' 캐스팅 완료…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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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원작 드라마 '탐나는도다' 캐스팅 완료…촬영 시작

    • 2008-11-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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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왕사신기'의 윤상호 감독 신 트렌디 사극으로 안방 복귀

    탐라는도다2

     

    '식객', '타짜', '사랑해', '일지매', '꽃보다남자' 등에 이어 만화를 원작으로 한 또 한 편의 드라마가 제작된다.

    정혜나 작가의 동명의 만화를 드라마화한 '탐나는도다'는 17세기 조선, 항해 중 폭풍을 만난 영국인 꽃미남 청년 윌리엄이 탐라도(제주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그곳의 잠녀(해녀) 버진과 귀양 온 선비 박규 그리고 동인도회사의 일본인 상인 얀과 함께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시나리오 작가 신재원, 이지향, 최이랑이 재구성했고, 드라마 '비천무'와 '태왕사신기'를 완성한 윤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BestNocut_L]뼛속까지 양반인 귀양 선비 박규 역에 임주환이 탐라도의 엉뚱발랄 해녀 버진 역에는 서우가, 영국인 꽃미남 청년 윌리엄 역에는 황찬빈(본명 피에르 데포르트)이, 동인도회사 일본인 상인 얀 가와무라 역에 이선호 등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탤런트 변우민, 양희경, 김미경, 이호재, 방은희, 정주리 등이 극의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사 한 관계자는 "현재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사전 제작되고 있다"며 "방송 시기는 방송사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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