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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대왕 세종’은 대왕 이야기 아닌 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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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민 “‘대왕 세종’은 대왕 이야기 아닌 내 드라마”

    • 2008-11-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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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녕대군 캐릭터 입체화시키며 시청자로부터 호평 받아

    박상민

     

    “드라마 ‘태조 왕건’ 때도 왕건이 주인공 이었지만 배경을 설명하며 궁예가 부각됐듯이, ‘대왕 세종’에서도 주인공 세종의 배경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양녕대군이 부각될 거라고 확신했죠.”

    17일 오후, KBS 대하드라마 ‘대왕세종’의 종방연에서 만난 탤런트 박상민은 드라마 제의를 받았을 당시를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박상민은 “세종대왕의 업적은 사람들이 다 아는 거지만, 그 이면의 이야기가 설명되면서 세종의 형인 양녕대군이 당연히 드러날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대왕 세종'은 내 드라마"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박상민의 예상은 적중했다. 박상민이 열연한 카리스마 넘치는 양녕대군은 아버지 태종(김영철)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며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다.

    박상민은 “대본을 받은 다음에 바로 양녕대군 종가에 찾아가 자문을 구하며 양녕대군에 대해 공부했다”며 “그래서 풍류와 멋을 아는 역사 속 인물을 살려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민2

     

    하지만 박상민도 어쩌지 못한 안타까운 일이 촬영 중에 있었다. 바로 양녕대군의 글씨가 남겨져 있는 숭례문에 화재가 난 것.

    박상민은 “양녕대군이 드라마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 숭례문에 불이 나, 마음이 아팠다”며 “관계당국이 뒤 늦은 수습에 나섰다고 한다. 하지만 미리 화재 예방에 힘썼다면 이런 일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답해했다.

    [BestNocut_L]동생 충녕대군과의 권력다툼으로 폐 세자가 된 양녕대군은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그리고 ‘대왕세종’도 86회의 대장정을 마쳤다.

    박상민은 “그동안 시원시원하게 원 없이 연기 했다. 강한 것도, 짓궂은 것도, 부드러운 것도 모두 했다”며 “앞으로도 역할이 좋으면 어떤 것이든 하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한편, 박상민은 최근 영화 ‘유감도시’의 촬영을 마치고 내년 1월 말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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