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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심점 잃은 최진실 사단...최진실 사망 소식에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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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심점 잃은 최진실 사단...최진실 사망 소식에 눈물바다

    • 2008-10-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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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자 자해...홍진경은 생방송 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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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탤런트 최진실의 죽음에 온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 이영자, 홍진경, 최화정, 정선희, 이소라, 신애 등 일명 ‘최진실 사단’은 자해를 하는가 하면 예정된 생방송을 펑크내는 등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탤런트 신애는 이 날 최진실의 자살 소식이 알려지자 가장 먼저 최진실의 자택으로 달려왔다. 신애는 평소 최진실의 자녀들에게 이모라 불리며 최진실과 각별한 우정을 쌓아온 사이. 신애 소속사 관계자는 “신애 씨가 이 날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사건현장으로 달려갔다”며 “펑크 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자와 홍진경이 11시 15분 께 사건현장에 나타났다. 약 40여 분간 현장에 머문 이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은 채 묵묵히 빈소가 차려진 삼성의료원으로 이동했다.

    홍진경은 이를 위해 12시에 방송되는 KBS FM ‘홍진경의 가요광장’ 진행을 취소해 홍경민이 대타로 DJ를 서기도 했다.

    또 이영자는 “최진실을 따라 죽겠다”며 빈소에서 스스로 목을 조르는 등 자해를 해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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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남편 안재환의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은 정선희 역시 오열 속에 빈소를 찾았다. 정선희는 빈소에 들어서자마자 눈물을 터뜨려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고인은 안재환의 사망 당시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정선희를 위로했으며 정선희의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친구들과 주머니를 털어 돈을 모아주는 등 평소 막역한 우정을 자랑했던 터라 정선희의 슬픔은 더욱 컸다.

    한편 12시에 방송되는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진행하는 최화정은 “어떤 말로 방송을 해야 할지 정말 정신을 차리기 힘든 게 솔직한 마음”이라고 속내를 드러내며 “우리 곁을 떠나간, 우리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최진실씨, 고통이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기를 바라고 여러분도 오늘은 저와 같은 마음이길 부탁드린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방송은 시종일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최화정은 방송 도중 청취자가 보낸 사연 등을 읽으며 울먹이기도 했다. [BestNocut_R]

    고 최진실은 이 날 오전 6시 15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 안방 욕실 샤워부스에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이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의 죽음을 자살로 판단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위해 2일 께 부검할 예정이다.

    고인은 지난 1988년 MBC '조선왕조 500년- 한중록'으로 데뷔한 이래 20여년 동안 국내 정상급 연기자로 활동해 왔다. 특히 데뷔 초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예요’라는 CF 멘트로 깜짝 스타로 주목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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