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애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린 국민 여배우 이영애가 'MBC스페셜-나는 이영애다'편에 출연해 그동안 하지 않았던, 또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3년 동안 두문불출했던 이유에 대해 이영애는 "조금 쉬고 싶을 때가 더 많았다"며 "30대 들어가서는 20대보다 왜 그런가 했더니 사람들의 시선이 커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드라마 '대장금'이나 영화 '친절한 금자씨'나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의 반응이 오니까 그 기쁨이 큰 만큼 조금 숨고 싶고 대중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1990년 초콜릿 CF를 통해 데뷔한 이영애는 "첫 CF 상대배우가 유덕화씨였다. '대장금'을 끝내고 나서 전화통화를 한 번 했는데 '그때는 네가 너무 어려서, 아무것도 모르는 그런 애 같았다'고 했다"며 미소 짓기도 했다.

이영애 5장자신을 이 자리에 오르게 한 드라마 '대장금'에 대해 이영애는 "배우를 떠나 인간 '이영애'라는 이름 석 자 앞에서 더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계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방에 촬영을 가면 팬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몰렸다. 몸은 힘들지만,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건 저분들 덕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반갑게 인사하고 더 겸손해지고 그랬다. 대장금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과 사물에 대한 시각이 더 넓고 깊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고했다.
이영애는 늘 '여자로서의 여성성을 잃지 않고 본인의 능력도 그리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도 같이 펼치면서 그게 조화를 이룰 수는 없을까'를 꿈꾼다고 했다.
"누구나 꿈꾸는 이상향이지만 그게 참 힘들다는 것을 안다. 쉽지는 않겠지만 한 번 그래 보고 싶다. 하나만 강요하기보다 그렇게 한 번 욕심을 부려보고 싶다."
'MBC스페셜-나는 이영애다'편은 26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