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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남 작가, "조강지처클럽은 생애 최고의 작품"

문영남 작가, "조강지처클럽은 생애 최고의 작품"

  • 2008-09-12 09:15

'조강지처클럽' 종방연장에서 그동안의 소회 밝히며 눈시울 붉혀

 


주말드라마 부동의 1위를 이끌고 있는 SBS '조강지처클럽'의 문영남 작가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1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조강지처클럽' 종방연에서 문영남 작가는 "2주전 최종회 대본 집필을 마치고 후련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갑자기 울적해졌다"며 "내가 만든 다양한 캐릭터들과 작별해야 하니 서글프다. 이처럼 재미있게 일해본 적은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작가는 "작년 9월 첫 방송을 했지만 기획, 캐스팅 등 사실상 지난해 봄부터 조강지처클럽과 함께 했다"며 "매주 목요일 대본 연습 후 배우들과 폭탄주를 마셨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만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하는 등 항상 눈물을 흘리는 연기자들이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문영남 작가는 또 "캐릭터를 위해 자신을 내던진 연기자 한 명 한 명이 사랑스럽고 감사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조강지처클럽 2'를 하던 다른 작품을 하던 꼭 이 사람들과 다시 뭉치고 싶다. 크게 한 턱 쏘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내비추기도 했다.
[BestNocut_L]
한편, '조강지처클럽'은 지난해 9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줄곧 30%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드라마의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조강지처클럽'은 오는 10월 5일 104회를 마지막으로 1년여의 대장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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