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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zone, 제2의 틴틴파이브를 꿈꾼다!

  • 2008-08-12 08:00

KBS 2TV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6명, 테크토닉 댄스로 가요계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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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Nocut_L]1990년대를 강타한 개그맨 출신 그룹 ‘틴틴파이브’를 기억하는가. 홍록기, 김경식, 표인봉, 이웅호, 이동우 등이 뭉쳤던 틴틴파이브는 개그와 가요를 접목한 이색적인 시도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들은 웬만한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으로 강산이 변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1990년대가 틴틴파이브의 시대라면 2000년대는 ‘G-ZONE’이 나설 차례다.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6명의 개그맨들이 ‘G-ZONE’이란 이름으로 뭉쳤다. 그 주인공은 ‘뮤지컬’의 김재욱, 이동윤(보컬), '준교수의 은밀한 매력'의 송준근(랩)과 허미영(보컬), '헬스보이'의 이상호 이상민(안무 담당)이다. ‘G-ZONE’이란 이름은 가요계와 개그계의 지존이 되고 싶다는 이들의 소망을 담은 그룹명.

이들의 첫 싱글 타이틀곡 ‘시러’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테크토닉 댄스곡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경쾌한 리듬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이상호와 이상민이 직접 고안한 ‘거울댄스’로 흥겨움을 더했다. ‘거울댄스’는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쌍둥이라는 점에 착안, 서로의 행동이 대칭이 되게끔 추는 춤이다.

앨범을 발표한 지 얼마 안됐지만 ‘개그콘서트’ 현장에서는 이들의 노래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주위 개그맨들의 평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G-ZONE’은 ‘개그콘서트’만으로는 배가 고프다며 여타 가수들과 정식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기 모인 멤버들 모두 과거 가수에의 꿈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에요. 한 소속사에서 만나 운좋게 앨범 취입 기회가 주어진 만큼 개그맨이 아닌 가수로서 승부하고 싶어요.”

무대에서는 웃음을 주는 개그맨이지만 무대 뒤에서 구슬땀을 흘릴 때만큼은 누구 못지않게 진지하다. 서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던지며 “우리는 짓밟아야 정신을 차린다”는 농담을 빼놓지 않는다.

자신들의 룰모델인 틴틴파이브 중 홍록기와 가장 친하게 지낸다는 이들은 데뷔 앨범을 토대로 틴틴파이브같은 장수 개그 그룹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우리 모두 어린 시절 ‘틴틴파이브’ 선배들을 보고 자랐어요. 선배들처럼 개그와 가수 활동, 두 마리 토끼를 멋있게 잡는 게 저희의 모토랍니다. 첫 단추를 잘 꿰야 하는 만큼 이번 앨범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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