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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러운 첫 노출 한은정, "내 몸은 관객것이기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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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스러운 첫 노출 한은정, "내 몸은 관객것이기에 가능"

    • 2008-08-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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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신기전' 제작발표회에서 밝혀

    한은정

     

    "노출신이 살짝 있는데, 처음으로 남들 앞에서 탈의하는 거라 힘들었어요."

    도회적인 이미지가 가득한 한은정이 영화 '신기전'을 통해 첫 노출신에 도전한다. 세계 최초 다연발 로켓포를 소재로한 영화 '신기전'에서 조선시대 여성과학자 홍리 역을 맡은 그는 극 중 설리 역의 정재영과 찰라의 베드신을 연기했다. 물론 야한 것은 절대 아니지만, 첫 노출인만큼 부담감도 컸다.

    한은정은 5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신기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영화를 보는 관객입장에서 노출신을 보고 나면, 나는 절대 못할 거라 생각했다"며 "그런 상황에 처해보니, 쿨하게 빨리 촬영에 임했던 내 자신에 대해 놀랬다"고 말했다. 오히려 모기 때문에 환경적인 어려움이 더 많았다고.

    노출신 찍기 전날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부담감이 컸지만, 막상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등 대담해졌던 것. 한은정이 이렇게 노출신에 임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관객' 때문이다. 그는 "앞으로 또다시 기회가 올지 모르겠지만, 배우는 개인의 몸이 아니라 관객들과 대중들의 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BestNocut_L]또 한은정은 '신기전'이 첫 사극도전이기도 하다. 그는 "사극이라 아무래도 대사 처리가 힘들었다"며 "조선시대 여성 과학자로 나오지만, 저 역시 신기전에 대해 지식이 없었다. 너무 전문적인 시각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적인 면과 편집됐지만 술먹고 주정하는 등 귀엽기도 하다. 사극에 도전한 한은정의 변신을 봐 달라"고 당부했다.

    사극에 첫 도전을 마친 한은정의 첫 노출신이 기대되는 '신기전'은 9월 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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