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물쇠
알렉스 신애 커플의 사랑의 자물쇠가 사라졌다.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인기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나오는 알렉스와 신애 커플은 지난 15일 방송에서 재회한 기념으로 남산에 올라 새로운 시작의 각오를 담은 자물쇠를 전망대 펜스에 걸었다.
하지만 25일 노컷뉴스가 확인한 결과 알렉스와 신애가 걸어둔 사랑의 자물쇠는 찾을 수 없었다.
N 서울타워 한 관계자는 "21일까지만 해도 알렉스 신애 커플의 자물쇠를 찾는 분들이 많아 위치를 알려 드리곤 했는데 22일에 확인해 보니 그 자리에 없었다"며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누군가 가져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BestNocut_L]한편, 15일 방송 이후 많은 커플은 남산에 올라 사랑의 약속을 의미하는 사랑의 자물쇠를 걸었고, 현재까지 수천 개의 자물쇠가 걸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현장에서도 30여 쌍의 연인들이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 여기저기에 변치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자물쇠를 걸고 있었다.
현장 한 관계자는 "알렉스와 신애 커플이 오기 전에도 자물쇠는 많았지만, 그 이후 더 많은 사람이 다녀가며 흔적을 남긴 것 같다"며 "서울에 또 하나의 명소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 기분은 좋지만, 자물쇠가 무분별하게 걸려 미관을 해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