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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파니가 이혼 후 현재 심경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이파니는 케이블채널 tvN의 연예정보 프로그램 'ENEWS'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이혼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파니는 지난 2006년 결혼한 뒤 18개월만에 돌연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파니의 이혼사유를 두고 과거 누드모델 활동 경력이 원인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파니는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이파니는 "누드를 찍어서 헤어진건 아니다. 그랬다면 그 사람이 나를 만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결혼 전부터 그 사람에게 '모델 일은 예전 일이고 또 만약 그 일이 싫다면 결혼 안해도 된다'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파니는 "그 사람은 최근 다시 오픈된 예전 누드집 서비스에 대해 화가 난 것이지 나한테 화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 서로를 참고 이해해줬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결국 특별히 어떤 사건이 있었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활동들에 대한 서로의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라며 이혼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파니는 어려웠던 어린 시절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파니는 고운 외모와는 달리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판 닦기, 우유 배달, 신문 배달 등 힘든 아르바이트도 닥치는대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돈이 궁해 엑스트라를 하던 시절 배우 데뷔에 대한 유혹들도 많았지만 자존심이 허락치 않아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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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는 "갑자기 안 좋은 모습을 드려 죄송한 마음 뿐이다. 좀 더 많이 성숙해지고 제가 하는 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파니의 솔직한 고백을 담은 'ENEWS'는 오는 23일 밤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