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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 멤버들이 제 7의 멤버 최코디와의 의리를 지켰다.
‘최코디’ 최종훈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두 살 연하의 회사원 임선주(28)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종훈과 임씨는 7년 전 방송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두 사람은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5일은 ‘무한도전’ 청와대편 녹화예정일이다. 대통령이 거주하는 국가기관을 방문하는 만큼 보안 과정이 엄격한데다 아침부터 밤까지 종일 촬영에 전념해야 하는 ‘무한도전’의 특성상 멤버들의 최종훈 결혼식 참석여부가 불투명했다.
다행스럽게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최종훈의 결혼식에 참석한 뒤 청와대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무한도전’ 청와대 특집편 녹화로 멤버들의 결혼식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김태호 PD가 결단을 내려 멤버 전원이 결혼식에 참석한 뒤 청와대 편을 녹화하기로 일정을 수정했다”고 귀띔했다. [BestNocut_R]
한편 ‘무한도전’ 청와대 특집편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이명박 대통령의 출연을 놓고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무한도전’ 측은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는 이색적인 부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