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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영상]佛작가 3인전, ‘영혼의 메타몰포스’가 온다

    • 2008-04-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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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작가 트리오의 ‘영혼의 메타몰포스(Metamorphose de l'ame)’가 서울에서 펼쳐진다.

    유럽은 물론 미주, 아시아 지역에서 떠오르는 3명의 작가 장 푸랑수와 라리유(51), 마우로 코르다(48), 장 피에르 흑후세(57)의 초청전시가 오는 5월 18일까지 청담동 오페라갤러리 서울에서 진행된다.

    자연을 주소재로 현실의 평범한 장면들을 꿈과 환상의 세계로 바꿔 놓는 작가 라리유는 그의 고향 피레네 산맥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의 색채와 충만한 영감의 원천을 얻는다고 전한다.

    환희에 넘치는 아름다운 색채와 오밀조밀한 기하학적 무늬의 조합으로 이뤄진 그의 그림은 구체적 이미지와 추상화면을 동시에갖고 있다.



    신화와 전설을 주제로 한 혹후세는 늘 신고전주의와 르네상스가 뒤섞인 듯한 신비로운 인물을 그려낸다.

    혹후세는 특히 완성된 물감을 쓰지 않고 템페라에 안료를 섞어 자신이 원하는 채도를 얻기까지 색채를 연구하는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림 속 고전적인 색깔과 포즈를 감상하는 동안 혹후세는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선물하는 셈이다.

    주로 인체를 통해 메타몰포스의 다양한 가능성을 선보인 작가 '코르다'는 인체 해부학적 지식에 기반한 정확한 인체묘사를 기본으로 신체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곡선을 극한까지 실험하고 표현했다.[BestNocut_R]

    주제와 포즈에 맞게 세라믹, 청동, 크롬, 유리, 보론즈,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 활용하는 적응력은 그의 작품에 ‘현대성’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 3인의 작품 속에 나타난 예술적 상상력이 궁극적으로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힘을 지녔다는 점에서 붙여진 ‘영혼의 메타몰포스’를 직접 교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 5월 18일까지 청담동 오페라 갤러리 ☎문의 : 02-3446-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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