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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의 간판 개그맨 갈갈이 박준형(33)과 옥동자 정종철(31)이 MBC '개그야'에서 SBS '웃찾사'의 리마리오 이상훈(36)과 힘을 합쳤다.
1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준형은 "이적했으니까 열심히 해야 하는 건 맞는데 부담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재미있게 하면 받아주실 거라는 기대하며 좋은 개그를 많이 짜고 있다"고 밝혔다.
3월 2일부터 '나카펠라'라는 코너를 통해 '개그야'에 먼저 발을 내디딘 정종철은 "주변에서 '개그야'의 제2의 전성기 만들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거는 것 같다"라며 "시간을 갖고 너그럽게 봐주시면 차차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년 만에 정식으로 방송에 복귀한 리마리오 이상훈도 이와 비슷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상훈은 "리마리오 캐릭터로 나오면서 시청자가 기대를 많이 해 그 기대에 못 미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걱정이 많이 된다"며 "개그맨으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준형과 이상훈이라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은 일요일 오후에서 금요일 밤으로 옮긴 '개그야'의 스타트를 끊는다.
박준형은 "새 코너 '뱀, 뱀파이어'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모티브로 한 개그"라며 "뱀파이어의 캐릭터를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BestNocut_L]이탈리아 귀족에서 흡혈귀로 돌아온 리마리오는 "리마리오 캐릭터를 굳이 벗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작업 스타일, 성격적인부분 등에 있어 느끼함에 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느끼함을 버리고 다른 캐릭터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금 집중해야 하는 것은 '개그야'를 잘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박준형은 "그래서 여기 오게 됐고, 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많이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일요일 오후 4시35분에서 금요일 밤 10시50분으로 자리를 옮긴 MBC '개그야'는 4월4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