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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이한위 부러움과 축복 속 19살 연하와 '결혼'

    • 2008-03-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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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배우 한석규 외 중견 배우들도 대거 참석 축복

     

    늦장가의 위력은 달랐다.

    21일 오후 6시 서울 잠원동 센트럴시티에서 진행된 19살 차 커플 이한위-최혜경의 결혼식에는 탤런트 선후배 300여 명과 방송 영화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를 맡은 후배 탤런트 조재현은 "이제 주례로 데뷔할 나인인데 사회를 맡게 됐다"라며 "사회로는 이제 마지막이 될 것같다"고 말하며 신랑 신부의 긴장감을 풀어줬다.

    이어 "아침에 사회를 준비하며 마음이 울컥했다"라며 "아버지를 장가보내는 것 같은 기쁨이었다"고 말해 결혼식장을 즐겁게 만들었다.

    주례를 맡은 선배 탤런트 김영철은 "신부와의 나이 차를 풍문으로 전해 듣고 많아 봐야 띠동갑으로 생각했다"라며 "(19살 차이라는 얘기에) 이한위가 귀고리 하고 튀는 옷 입은 보람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했다.

    "신부는 대학에서 메이크업 강의를 하고 있는 재원 중의 재원이라는 사실에 '이 결혼 무효다'라고 하고 싶었다"다는 김영철은 "나이가 아니면 신부에게 뒤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신랑을 두둔하며 행복한 부부가 되라고 축복했다.

    [BestNocut_L]축가는 이한위의 골프 친목 모임 동료인 가수 김정민이 자신의 히트곡 '슬픈 언약식'을 '기쁜 언약식'으로 바꿔 불렀고, 산악 친목 모임 후배인 가수 리아도 축복송으로 이들의 결혼식을 축복했다.

    이들은 22일 사이판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평창동에 있는 이한위의 집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결혼식장에는 각종 영화사의 화환 50여 개가 식장 앞을 가득 메워 눈길을 끌었다. 또 영화배우 안성기, 박중훈, 한석규, 차태현, 김지수 등 외에도 드라마의 감칠맛을 내는 중견 및 조·단역 배우들도 결혼식에 참석, 이한위의 늦결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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