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된 관련 밀입국자들 모습(포항해경 제공/노컷뉴스)
일본 불법 체류자들이 국내로 밀입국하려다 해경 등 합동단속반에 적발됐다.
포항해양경찰서 등 합동단속반은 최근 일본에서 불법 체류하다 포항신항을 통해 국내로 다시 밀입국하려던 21살 오모씨 등 5명과 해상운반책 40살 이모씨 등 6명을 검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오씨 등은 모두 2-30대의 젊은 여성들로 일본에 가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밀입국해 살다가 일본측 밀출국 브로커인 박모씨에게 1인당 800-1,200만원을 주고 다시 국내로 밀입국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오씨 등은 모두 수년전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밀입국한 것으로 밝혀져 부산항내 국내 알선책에 대한 수사도 벌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BS포항방송 김재원기자 jw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