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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포기하고 싶었지만 사랑하는 음악 버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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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 "포기하고 싶었지만 사랑하는 음악 버릴 수 없었다"

    • 2008-01-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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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인터뷰] 6집 'In love Again' 발표한 가수 제이

    제이

     



    '어제처럼'의 가수 제이(J)가 '열흘만'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정규앨범 발매는 3년 만이고, 정상도전은 '어제처럼' 이후 8년 만이다.

    제이도 "2집 앨범 '인 러브(In love)'로 활동하며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며 "다시 한번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 싶은 바람으로 이번 6집 앨범 제목을 '인 러브 어게인(In love Again)'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어제처럼'이 정통 R&B였다면'열흘만'은 R&B와 발라드의 혼합이다. 큰 차이는 없지만 2년 차 가수에서 11년차 가수로서 깊어진 감성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노래는 감정이 참 중요한 것 같다"는 제이는 "감정을 더 싣다 보니까 목소리가 허스키해졌고 내 노래 들으며 감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년 전 5집을 내놓고 제이는 두 장의 싱글음반과 찬양곡집 '인 마이 라이프(In My Lif)'를 내며 바쁘게 지냈다. 노래가 널리 알려지지 않아 대중과는 떨어져 있었지만 한 시도 노래를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그 사이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다는 고민에 빠졌다.

    그녀는 "전 기획사와 문제가 생기면서 계속 노래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신앙과 주변의 조언을 얻으면서 "내가 사랑하는 음악 10년이나 할 수 있게 한 것도 감사드리게 됐다"는 제이는 "이제는 기획사도 옮기고 힘을 내 좋은 음악을 더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2

     



    휘성, 은지원, 알렉스 등 수많은 인연들, 신보에 담아

    시련을 겪은 제이는 노래하며 더 많은 걸 느끼는 듯 보였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그때뿐이다. 모든 것에는 힘든 이유가 있고, 배울 게 있다. 힘들다고 포기하면 아깝지 않을까? 그 길을 놓치지 않고 내가 무엇을 배워야 할지를 알게 된다면 사람이 더 커지고 다음부터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

    [BestNocut_L]제이는 수많은 인연을 앨범에 담아냈다. 방시혁, 황성제, 한상원, 오성훈 등 히트메이커 작곡가들 뿐만 아니라 가수 휘성, 은지원, 알렉스, 하울, 고모이자 대선배인 정훈희 등 실력파 가수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힙합부터 일렉트로니카, 발라드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인의 참여 덕분에 제이의 신보는 앞선 음반보다 노래가 풍성하다. 힙합곡 '술과 순정'은 은지원이 피처링했고, 팝 발라드 '거짓말이잖아'는 길은경의 피아노와 샘리(Sam Lee) 의 기타 선율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을 낸다.

    마음과 실력이 성숙해 돌아온 제이는 "하나님이 저에게만 주신 소중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감사함을 나누고 싶다"며 "열심히 활동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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