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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박철의 경제적 정신적 무책임 탓, 외도는 한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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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소리 "박철의 경제적 정신적 무책임 탓, 외도는 한번 뿐"

    • 2007-10-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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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전 연인관계 정모씨 남편도 알고 있었다"

    옥소리 파경원인 공개 기자회견

     

    박철-옥소리 부부의 파경 원인에 대해 옥소리가 공개적으로 입을 열었다.

    옥소리는 파경에 이른 근본적인 원인을 남편 박철의 불성실한 가장 노릇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얼마전 웨딩업체 사장이 주장한 외국인 요리사와의 불륜 문제 거론에 대해서 부인하면서 차마 말하기 힘들었던 지난해 3개월간의 외도 사실도 공개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정의 파탄을 일으킨 장본인은 박철 때문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28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식당에서 급작스럽게 기자회견을 연 옥소리는 "11년 결혼생활 동안 여러 차례 이혼을 요구했지만 남편은 '이혼은 안 된다. 차라리 남자를 만나라'면서 요구를 묵살해 왔다"면서도 "이번 이혼 소송은 박철이 먼저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옥소리는 "그동안 남편은 나에게 금전적 정신적인 피해를 많이 줬다"며 "남편은 밖에서 한번 술값으로 보통 200-300만원을 썼고, 이런 일이 일주일에 두세번, 많게는 네 다섯번 정도로 엄청난 술값을 지불했다. 이것 때문에 다툼도 많았고 감정의 골도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철은 사채까지 썼고 원금에 높은 이자까지 더해 빚은 더 늘어만 갔던 것 같다"며 "당시 박철은 내가 그 사실을 알게 된 것에 당황해 했고, 그 이후에는 집에도 안 들어오고 밖에서 생활했다. 그러던 중 연기자 협회 회장인 이경호씨가 박철을 집으로 데리고와 가장으로서 한번 더 기회를 주라고 말해 다시 믿었지만 박철은 그대로였다"고 부연했다. [BestNocut_R]

    또 "부부관계를 가졌던 기회는 단 10여 차례 정도로 손으로 꼽을 만큼 적었다"며 "우리 부부는 오랫동안 함께 살아왔지만 남편의 애정표현 결핍으로 인해 대단히 외롭고 불만스러운 부부생활을 가져왔다"고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옥소리는 2006년에 성악가 정모씨를 만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연히 가게 된 콘서트에서 정모씨를 알게 됐고 몇 번 만나 자연스럽게 알게 돼 친분이 생겼다며 "그 과정에서 남편으로부터 받아보지 못한 따뜻한 감정을 그 친구에게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음반작업을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정모씨가) 1억을 빌려갔고, 또 다시 2억5,000만원 상당의 아파트 전세금을 요구해와 3개월 정도를 만나다 결국 결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 남편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옥소리는 "(이번 소송에서) 가장 크게 부딪혀야 할 문제라서 말하고 싶었다"며 "그동안 거론된 외국인 G씨는 영어를 가르쳐 주는 친구일뿐"이라고 밝혔다.

    "2007년 G씨가 근무하는 패션쇼 모델로 출연하면서 알게됐다"는 옥소리는 "영어를 배우고 싶은데 가능하냐고 했더니 가능하다고 하면서 요리도 배우는 게 어떻겠느냐고 해서 요리와 영어를 배우기 위해 카페나 식당에서 그분의 집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혼 소송을 해야 할 만큼의 G씨와의 관계는 전혀 없다. 남은 소송에서 G씨와의 문제는 잘 결정이 날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옥소리 파경원인 공개 기자회견

     



    "이혼 소송은 9일 박철에 의해서였다"라고 항변한 옥소리는 "나는 소송을 당한지도 몰랐다. 그즈음 박철이 문자로 '빨리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옥소리는 담담하게 "'올 것이 왔구나'라는 생각에 마음도 그렇게 먹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철과 재결합 할 생각이 없다"는 옥소리는 "개인적으로 일이 커진 것을 원치 않는다. 서로 정리가 잘 됐으면 좋겠다. 법적인 것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박철과 부딪쳐야 할 문제가 있다면 변호사들에게 일임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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