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진 헤어스타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한 박신혜가 최근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톰보이' 윤은혜와의 비교에 대해 "부담감을 갖지 않겠다"고 밝혔다. [BestNocut_R]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MBC주말연속극 '깍두기'(연출-권석장, 극본-이덕재) 제작발표회에서 박신혜(장사야 역)는 "윤은혜씨의 짧은 머리를 따라한 건 아니"라면서 “비교는 되겠지만 캐릭터 자체가 달라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혜는 이날 “윤은혜씨 헤어스타일에 묻혀가기 보다는 제 캐릭터를 위해서 연기하겠다”면서 “물론 비교는 되겠지만 부담감은 갖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박은혜는 "이번에 머리를 자르고 주변에서 얼핏 윤은혜씨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윤은혜씨가 훨씬 더 잘 어울린다"고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박신혜는 ‘경쟁의식’에 대해서는 "윤은혜씨 작품이 미니시리즈라 곧 끝난다"면서 “우리 드라마는 50부작이라 앞으로 6개월이란 시간동안 내 캐릭터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박신혜는 "짧아진 머리를 두고 주변에서 다들 머리가 너무 짧다고 빨리 기르라고 한다"면서 "친구들은 오히려 남자 같다면서 가까이 오지 말라고 했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오는 18일 첫 전파를 타는 MBC 새주말드라마 '깍두기'는 방송사를 배경으로 PD와 구성작가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각박한 현실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짚는 휴먼드라마다.
박신혜는 어릴때부터 절에서 살다 세상밖으로 나온 ‘장사야’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