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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오늘 '운명의 조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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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오늘 '운명의 조추첨'

    한국 축구의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를 가늠할 최종예선 조 추첨식이 13일 오후 3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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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는 지난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최종예선 시드배정 방식에 대해 발표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성적을 우선으로 4개의 그룹을 편성했고,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던 한국과 일본, 이라크가 1번시드를 배정받았다.

    2번시드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바레인이 3번시드에는 북한, 카타르, 시리아가 편성됐다.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 그리고 처음으로 아시아에 편입된 호주는 4번시드에 속하게 됐다.

    한국에게 최악의 조편성이 이뤄질 가능성도 다분하다. 2번 시드의 사우디 아라비아, 4번시드의 호주를 만난다면 한국에게는 그야말로 '죽음의 조'다.

    특히 2차예선에서 경쟁했던 팀들을 최종예선에서 다시 만나게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적용될 경우 한국과 호주가 최종예선에서 격돌할 가능성은 50%로 늘어난다. AFC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방침은 공개하지 않았다.

    3번시드 팀 중에서는 북한이 가장 껄끄러운 상대다. 북한과 한 조가 되면 원정경기를 치를 때 이동거리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경기 외적인 부담이 커진다는 부작용이 있다.[BestNocut_R]

    3번 시드의 다른 팀들인 카타르와 시리아는 중동 팀 중에서는 약체에 속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리아는 2차예선에서 같은 조였던 일본에 각각 0-2(홈), 0-3(원정)으로 완패했다. 카타르 역시 2차예선에서 최약체 파키스탄을 7-0(홈), 2-0(원정)으로 이겼을 뿐 쿠웨이트, 바레인과는 1승2무1패의 평이한 성적을 남겼다.

    한편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은 총 12팀이 각각 4개팀씩 3개조로 나뉘어 8월22일부터 11월21일까지 3개월간에 걸친 긴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순위를 가려 조 1위 팀에게만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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