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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역 지하수량 감소 심각



사회 일반

    서울 지하철역 지하수량 감소 심각

    20곳은 고갈…양평역 8년새 4천8백톤 붕괴우려

     

    과도한 지하개발로 서울의 지하수가 고갈위기에 처했다.

    특히 지하철역 아래로 지나는 지하수량 감소가 심각해 지반침하나 붕괴같은 대형재난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위례시민연대가 15일 공개한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8년동안 하루 지하수 유출량이 8천251톤에서 3천460톤으로 절반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동안 5호선 마포역의 경우 하루 3천6백톤이, 6호선 고려대역은 3천254톤, 7호선 노원역은 2천397톤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올해 1년동안을 비교해봐도, 3호선 홍제역은 지난해에 비해 지하수 유출량이 1천51톤 감소했다.

    지하수가 아예 말라버린 곳도 20곳에 이른다.

    5호선 마포역 본선은 2005년 지하수 1일 유출량이 3천600t이었지만 올해는 0t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5호선 답십리역 본선과 청구역, 6호선 삼각지역과 약수역, 7호선 숭실대역과 반포역, 이수역도 현재는 지하수가 아예 유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에 대형 굴착공사 때 지하수 영향조사를 의무화하도록 건의했으며, 대규모 공사장 주변 지하수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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