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속 또 한 명의 훈남, 배우 구원의 최후가 아쉽다.
6일 방송된 '연애의 발견' 15회에서 윤솔(김슬기 분)의 공방을 찾아간 최은규(구원 분) 그리고 우연히 한자리에 모이게 된 윤실장(이승준 분), 도준호(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은규는 시니컬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솔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후의 기로에 선 듯, 은규의 절박함을 연기한 구원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당황, 놀람, 초조 등 다양한 표정들로 장면의 깨알 재미를 더했다. 오직 김슬기의 한마디를 기다리는 이승준, 윤현민과의 3남 케미도 돋보였다. 극중 윤솔을 짝사랑하는 남자들이 모두 모인 셈.
그간 구원은 드라마 속에서 김슬기와 절친이지만 애매모호한 행동으로 나쁜 남자로 전락했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자들의 비난 화살은 점차 호감으로 바뀌었다.{RELNEWS:right}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은 7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후속작으로 오는 13일 주원, 심은경, 백윤식 주연의 '내일도 칸타빌레'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