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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차이' 임시완-이성민, 직장 버디물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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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살 차이' 임시완-이성민, 직장 버디물로 뭉쳤다

    [제작발표회] 이성민 "임시완 착해서 다행", 임시완 "잘 챙겨주는 과장님 같아"

    tvN 금토드라마 '미생'의 배우 이성민과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사진=황진환 기자)

     

    20살 나이 차이를 뛰어 넘는 돈독한 선후배.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과 배우 이성민이 직장 버디물의 진수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각각 신입 인턴 사원 장그래와 워커홀릭 오상식 과장 역을 맡아 연기한다. 극 중 오상식은 사회 생활에 서툴기만 한 장그래의 멘토가 된다.

    이성민은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임시완이 캐스팅 됐다는 얘기를 듣고 착한 애가 들어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임시완이) 진짜 착하고, 탁월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연출을 맡은 김원석 PD의 말에 따르면 이성민은 사전에 '착한 후배 배우'를 원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 PD는 "'미생'의 중심은 장그래와 오상식의 버디물이라고 생각한다. 연기적으로 이성민과 잘 맞는 후배 배우를 캐스팅 하겠다고 했는데 착한 배우를 원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시완도 이 같은 이성민의 칭찬에 화답했다.

    그는 "직장 생활하면서 무뚝뚝하지만 잘 챙겨주는 과장님 같다"면서 "요르단 촬영 당시 과장님(이상민)과 둘만 갔는데 형수님 선물 골라드리면서 더욱 더 돈독해졌다"고 털어놨다.

    비슷한 또래인 임시완, 강하늘, 강소라 3인의 호흡도 좋았다.

    완벽한 신입 사원 안영이 역을 맡은 강소라는 "보통 상대 배우에게 맡은 역할에 대해 어땠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기 힘든데 우리끼리 그런 이야기를 자연스럽고, 편하게 한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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