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가수 김장훈이 오는 21일 신곡 '21년, 이젠 나도 결혼하려고'를 발표한다.
1일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이번 신곡은 그간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한 김장훈이 비로소 지금 절실하게 느끼는 감정을 담은 발라드다.
김장훈은 "'21년, 이젠 나도 결혼하려고'는 말 그대로 지금 내가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것"이라며 "늘 '결혼은 무덤이다'란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결혼 생각을 한다는 것이 나 또한 당황이 되지만 지금 그대로의 김장훈이며, 가수이니 이걸 노래로 표현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도 "김장훈 씨가 1년 반 동안 해외 생활에서 공황장애가 재발할 만큼 지독한 외로움을 느꼈다"며 "세월호 (단식) 등에 뛰어들면서 세상에 실망하고 지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사람과 사랑에 대해 자주 거론하며 심경에 변화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이 곡에 이어 11월 빠른 템포의 곡을 한 곡 더 발표한 후 서울, 부산, 광주, 일산, 대전, 이천 등 20여 개 도시 전국투어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