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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유명 투우사의 산실, 론다의 투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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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전문 레알에스파냐의 론다 여행 소개 ②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거대한 협곡을 가로 지르는 누에보 다리의 웅장함과 광활한 대자연을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론다는 스페인 남부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도시다.

    세비야, 그라나다, 말라가 등 스페인 여행의 주요도시와도 접근성이 좋은 론다는 도시 자체가 크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 이정표를 따라 비르헨 데 라 파스 거리 (Virgen de la Paz)를 걷다 보면 금세 주요 관광지에 다다를 수 있다.

    안달루시아 특유의 하얗고 우아한 빛을 내는 건물 외벽으로 눈길을 사로 잡는 론다의 투우장(PLAZA DE TOROS)은 오랜 역사 동안 수많은 유명 투우사를 배출하였다. 때문에 투우장은 오랫동안 현지인들과 여행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무레타'라고 불리는 빨간 천을 흔들면서 창과 칼로 소를 대적하는 형태를 띈 근대 투우의 창시자이자 전설적인 투우사인 프란시스코 로메로 역시 론다 출신이다.

    현재는 실제 투우 경기가 있는 날은 드문 편이지만 경기가 없는 날에도 입장료를 투우장 내부 관람을 할 수 있다. 투우장 내에 있는 박물관에서는 투우사의 사진과 의상 등이 전시돼 있어 투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투우장에서 신시가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론다의 상징이자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누에보 다리와 절벽위의 하얀 집들을 볼 수 있다. 많은 여행객들이 작은 도시인 론다를 방문하는 이유는 바로 누에보 다리를 보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다리는 신시가와 구시가를 연결하는 2개의 다리 중 하나로 높이가 100m 되는 협곡 사이에 돌을 쌓아 건축하였다고 한다. 누에보 다리를 비롯한 주위의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는 협곡으로 빠져들 것만 같아 아찔하지만 론다의 광활한 대평원과 눈부신 절경이 펼쳐져 아찔함을 잊게한다.

    론다 파라도르는 누에보 다리와 타호 계곡, 대평원을 바라볼 수 있어 절벽 주위로 하얀 레스토랑과 숙소가 다수 자리하고 있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론다의 둘러보느라 지쳤다면 소코로 광장 (Plaza del socorro)으로 가자. 투우장과 파라도르의 맞은편 거리 안쪽에 위치한 소코로 광장은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의 휴식처이다. 광장을 주변으로 노천 레스토랑과 상점이 들어서 있어 한가로운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취재협조=엔스타일투어(02-578-5843/www.nstyle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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