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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청년동맹에 촉구한 주요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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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연맹 제4차 초급일꾼대회(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청년단체 말단 조직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에 선군혁명의 계승자라며 조직생활 강화를 촉구했다.

    김 제1비서가 지난 18일 자로 청년동맹 제4차 초급일꾼대회(9.18∼19) 참가자에게 보낸 '청년들은 당의 선군혁명위업에 끝없이 충실한 전위투사가 되자'라는 제목의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제1비서는 "청년들은 당과 혁명의 요구, 조국의 부름에 언제나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하여온 것처럼 오늘의 역사적진군에서 청춘의 힘과 지혜,열정을 다 바쳐 당의 청년전위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초급조직들은 본신 임무인 동맹원들의 조직사상생활 지도에 힘을 집중하지 않고 청년들의 감정과 심리, 정서에 맞게, 청년조직 맛이 나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년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적들은 청년들을 사상적으로 병들게 하여 당의 품에서 떼여내려고 우리 내부에 불순록화물과 출판물을 들이밀면서 온갖 썩어빠진 독소들을 퍼뜨리고 있다"며 "여기에 말려드는 것은 당과 혁명을 배반하고 적들을 도와주는 배신행위,역적행위"라고 강조했다.

    김 제1비서는 또 "청년들은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서 선봉대, 돌격대가 되고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는데 결사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들은 최고사령관(김정은)의 명령을 단숨에 최상의 수준에서 집행하는 인민군대의 군인정신, 군인본때를 따라배워 당의 방침들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철저히 관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이 이처럼 청년단체 말단조직인 청년연맹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것은 미래 세대인 청년들에 사상교양과 조직생활을 강화해 체제를 안정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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