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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발리 왕궁의 화려한 전통댄스에 푹 빠져보기

    • 2014-09-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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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뜨리발리가 추천하는 발리에서 꼭 해봐야할 TOP 5 ②

    (사진=블루마블트래블 제공)

     

    '낙원의 섬' 발리는 인도네시아에 속해 있는 섬이라고 생각되지 않을만큼 독자적인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19세기 말 네덜란드로부터 300년간 식민 지배를 당해오면서도 그들만의 오래된 관습과 전통을 그대로 유지해온 것만 봐도 발리인들의 현지 사랑을 알 수 있다.

    이슬람교가 많은 인도네시아의 대부분의 지역과 달리 발리섬 사람의 90%는 힌두교 신자다. 또한 섬 남부를 중심으로 토지가 비옥해 예부터 발리 사람들은 여유로운 생활을 보낼 수 있었다.

    아침, 저녁 각각 2~3 시간 일하면서 나머지 시간을 조각, 회화, 음악, 무용 등의 창작 활동을 하면서 어느새 발리의 예술문화는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게 됐다. 그 중 발리 댄스는 발리의 종교, 감성, 문화를 가장 잘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사진=블루마블트래블 제공)

     

    발리 전통댄스 공연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발리의 인사동이라 불리는 우붓으로 가보자. 저녁이면 어린 아이들이 댄스공연을 위해 화장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공연은 유료부터 무료까지 다양하다.

    대표적인 무용으로는 우붓 왕궁에서 펼쳐지는 케짝 댄스와 바뚜불란 극장에서 공연하는 바롱 댄스가 있다. 케짝 댄스(Kecak Dance)는 흑백의 체크 무늬 싸롱만 걸친 남자들이 수십명이 나와 '께짝께짝'하는 원숭이 소리를 내며 군무처럼 추는 춤이다. 원래 종교의식에 행해진 춤이었던 케짝댄스는 이 춤에 감명받은 독일의 화가이자 뮤지션인 월터 스파이스에 의해 힌두교의 라마야나(Ramayana) 스토리를 얹어 드라마로 재탄생된 바 있다.

    (사진=블루마블트래블 제공)

     

    또 발리의 신화속 동물 스토리가 담겨있는 바롱 댄스(Barong Dance)도 발리의 대표적 토속춤으로 볼만하다.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공연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어를 비롯한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의 스토리 텍스트를 받을 수 있다.

    취재협조=뿌뜨리발리(070-7169-5800/www.putribal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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