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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터키 속 '작은 그리스' 쉬린제 마을

    • 2014-08-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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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블루마블트래블 제공)

     

    에페수스 유적이 있는 터키 셀축(Selcuk) 지방의 작은 산악 마을 쉬린제(Sirince). 이곳은 그리스인들이 15세기 무렵 이주해와 형성된 마을로 약 600명의 주민 대부분이 그리스계인이다.

    쉬린제 마을의 모든 건물은 산비탈을 따라 오래된 돌길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흰 회벽에 붉은 기와지붕 모습을 하고 있다. 터키 블루로 장식된 창문이나 오브제처럼 비치된 다채로운 테이블, 담장 아래 놓아진 앙증맞은 꽃 화분들로 마치 그리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사진=블루마블트래블 제공)

     

    쉬린제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올리브로 만든 오일을 비롯한 제품들과, 포도, 사과, 복숭아, 체리, 딸기, 오디로 만든 과일주가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이때문에 마을 곳곳에 와인 가게를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와인을 구입하지 않아도 20TRY(한화로 약 9300원) 정도의 금액을 내고 6~9가지 정도의 과실주를 시음할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한껏 기분을 낼 수 있다.

    좀 더 호젓한 분위기의 시골마을 풍경을 보고 싶다면, 오전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쉬린제 마을을 둘러보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에페소를 다녀온 후 오후에 짧게 들리기 때문에 자칫 와인 투어지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블루마블트래블 제공)

     

    터키여행 전문 브랜드 메르하바터키의 서윤선 플래너는"쉬렌제 마을은 장거리 동선을 따라 이동하던 터키여행의 휴식이 되어주는 마을"이라며 "경치 뿐 아니라 특산물로 만든 요리가 다양해 머무는 내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취재협조=메르하바터키(070-7169-0806/www.merhabaturk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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