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오전 서울 서소문성지를 방문, 신도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문화관 1층 중앙홀에서 오전 9시 이웃 종교 지도자 12명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따로 연설은 없으며 종교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촬영 등이 예정되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원불교 교정원장 남궁성 교무 , 서정기 성균관 관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정교회 한국대교구장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대한성공회 의장 김근상 주교, 구세군대한본영 박종덕 사령관,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 김철환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동엽 목사가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천주교를 대표해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 위원장)이 참석한다. 김희중 대주교는 이웃종교 지도자들과 교황의 만남을 기념하여 돌에 교황 문장과 ‘프란치스코’를 새긴 전각 교황 문장에 있는 성구 ‘자비로이 부르시니’ 붓글씨 표구(목정 이시규 선생 작품)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