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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맨스'의 남매, '워맨스'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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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맨스'의 남매, '워맨스'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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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마마'의 배우 문정희와 송윤아, 영화 '써니' 포스터. (박종민 기자, 네이버 영화 캡처)
    여자들의 우정이 한층 진해졌다.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에서도 '워맨스'(Womance)가 꽃피기 시작했다.

    '워맨스'는 우먼(Woman)과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로 성적 관계가 없는 여자들의 돈독한 관계를 의미한다. 동성 간이지만 사랑에 가까운 깊은 우정이 특징이다.

    MBC 주말드라마 '마마'는 본격적으로 '워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가족 간의 사랑과 함께 여주인공 송윤아와 문정희의 우정이 극의 중심에서 드라마를 이끌어 나간다.

    송윤아는 성공한 민화 작가지만 과거의 상처로 마음을 닫은 싱글맘 한승희 역을, 문정희는 학구열에 불타는 대한민국 엄마 서지은 역을 맡았다.

    한승희는 차갑고 이성적인 반면, 서지은은 따뜻하고 감정적이다. 이런 두 사람이 극 중에서 맞물릴 때, 소위 '케미'가 터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다.

    초반에 티격태격하던 승희와 지은이 점점 서로에게 빠져 들어 우정을 키워나가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가 됐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남녀보다 두 사람의 관계가 설렌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다.

    일찍이 송윤아와 문정희도 이 같은 '워맨스'를 예고했다.

    송윤아는 지난달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여자들의 잊혀진 우정을 다룬다고 하는데 요즘 표현처럼 정희 씨와 썸타듯이 촬영을 주고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문정희 역시 "윤아 언니와 작업할 때 연기하면서 정말 편하다"면서 "케미가 남자 배우들과 돋을 줄 알았는데 아름다운 미모의 송윤아 선배와 돋는 것도 독특하다"고 화답했다.

    스크린에서는 영화 '써니'가 '워맨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써니'는 80년대 여고생들의 우정을 그린 영화로 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 모았다.

    여자들의 우정이란 소재가 다소 생소했음에도 불구, '써니'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 단순히 80년대 여고 시절을 보낸 중년 여성 관객들뿐 아니라 젊은 연령대의 관객들까지 '써니'에 열광했다.

    여기에는 개성 있는 여주인공들 사이에서 피어난 '케미'의 공이 컸다.

    패싸움부터 춘화의 죽음까지, '써니'는 주인공들을 통해 남자 못지 않은 의리를 가진 여자들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마'처럼 '써니'의 중심에도 나미와 춘화 그리고 수지를 비롯한 칠공주 멤버들의 뜨겁고 진한 우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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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전학생 나미를 사이에 둔 춘화와 수지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워맨스' 코드로 작용했다.

    끊임없이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워맨스'는 시작하는 단계다. 과연 '워맨스'가 극장가와 방송가에서 '브로맨스'에 버금가는 대세 코드가 될지 주목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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