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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의원 "NC구단, 한심하고 오만 방자하다"

"야구장을 마산에 짓지 않으면 연고지를 옮기겠다"고 압박하는 프로야구 NC다이노스.

NC의 압박에 진해에 짓기로 결정했던 야구장 입지를 마산으로 바꾸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

창원시의 결정번복 움직임에 진해지역의 반발은 예상대로 크다.

진해를 지역구로 둔 국회 김성찬 의원은 NC다이노스 구단을 향해 "오만방자하다"며 강력히 비판했고, 창원시를 향해서도 쓴 소리를 쏟아냈다.

다음은 김성찬 의원의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제작 손성경 PD)과의 인터뷰.

 

■ 방송 : FM 106.9MHz (17:05~17:30)
■ 진행 : 김효영 경남CBS 보도팀장 (이하: 김효영)
■ 대담 : 김성찬 진해 국회의원 (이하: 김성찬)

김효영>네. 연일 계속되고 있는 창원 야구장 논란. 오늘은 진해를 지역구로 하는 김성찬 국회의원 만나보겠습니다. 김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김성찬>네. 안녕하십니까?

김효영>지금 창원시 입장은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같아요. 마산으로 입지를 바꾸든지 아니면 NC가 연고지를 옮기는 것을 그냥 지켜보던지, 둘 중에 하나 택일 해야 된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찬>네. 뭐.. 그런 부분은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현재는 진해로 신축야구장을 짓는다고 보기에 창원시에서 변화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효영>이 이야기는 어제(23일) 창원시 새 야구장 건립사업단장이 창원시의회 업무보고에서 했던 말입니다.

김성찬>아, 그렇습니까?

김효영>NC가 연고지를 이전하게 두는 것이 좋은지, NC의 요구대로 마산으로 부지를 변경해서 신축하는게 좋은지에 대해서 시민 여론수렴해서 8월까지 결정하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성찬> 이것은 잘 못되었습니다. 집행부가 창원시가 행정의 일관성을 중시해야 되는 부분이고, 또 현재 그러한 행위는 갈등만 조정하는 부분이고, 정책의 신뢰성을 주지 못하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이런 식으로 하는 부분은 곤란하다. 진해시민들은 뭐 그냥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김효영>진해에서는 지금 진해 분리운동까지 말씀하고 계세요. 의원님 보시기에 진해 야구장을 마산으로 옮기는 데에 따른 후유증 어떻게 보십니까?

김성찬>너무나 커다란 후유증이 있을 것이다. 사실은 창원시가 2013년에 여러 가지 활동을 검토한 결과 야구장을 진해에 짓는 것이 진해발전과 균형발전에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 했지 않았습니까?

김효영>그렇습니다.

김성찬>그것을 지금와서 집행부가 바뀌었다고 아무 이유도 없이 마산으로 이전한다. 또 이전을 검토하겠다 이렇게 한다는 부분은 좌시할 수 없는 부분이고, 시민들을 우롱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마 많은 반발과 여러 가지 커다란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라고 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마디로.

김효영>아마도 NC측에서 구장을 마산에 짓지 않으면 연고지를 옮길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압박을 한 게 큰이유가 아닌가 싶어요.

김성찬>글쎄요. 가겠다는 부분은 어쩌겠습니까? NC가 그러한 모습으로 나오는 부분은 주민들,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NC가 창원에서 야구를 하겠다는 것을 중요시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마산 야구장 아니면 야구를 못하겠다는 것에 방점을 두는 것인지 정말로 어리석고 한심한 일이고 오만방자한 발상이다.

지금 NC선수는 선수성적이 괜찮고 인기있다 판단 가운데 나온 조금 잘못된 생각이고, 편협 된 생각이고, 불통한 생각이고, 무리한 생각이다. 이 부분들은 철회되어야 된다 이래 보고 있습니다.

김효영>의원님께서 NC측과 혹시 접촉을 시도 해보신적이 없으신가요?

김성찬>말씀을 하셨기에 말씀을 드리면, 작년에 진해로 결정된 후 10몇 차례 NC경영진 책임자와 이런 이런문제를 가지고 무엇이 문제고, 어떠한 부분에 어떻게 할 건지, 10 몇차례 제가 만자자고 하는데도 여태까지도 답이 없습니다.

김효영>그렇습니까?

김성찬>저도 주민의 대표인데...

김효영>그럼요.

김성찬>무시하고, 일방통행이고, 하는 부분 이게 국민의 위한 스포츠인지 오로지 이익만 추구하는 이런 경영만 생각하는 구단인지 심히 한심하고, 정말 오만방자하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효영>그렇다면, 연고지를 옮기겠다면 차라리 보내 주는 게 낫다고 보십니까?

김성찬>보내주는게 낫다, 간다 만다 제가 말할 부분은 아니고, 어.. 창원에서도 충분히 야구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이고, 진해의 육대부지는 창원시 아닙니까?

창원에서 NC가 야구하겠다고 왔는데 자기들 이야기하는 그 주장만 가지고서는 안된다고, 가겠다 억지부리는거 누가 용납하고, 누가 거기에 대해서 합리성을 부여하고, 누가 거기에 대해서 맞다고 하겠습니까? 너무나 어불성설이다.

오만방자한 발상이다. 아니 창원시에서 야구를하면 되는거죠. 그런데 창원시에서 좋은 야구장 만들어주겠다는데 왜 그 밥상을 차려고 하는지 참말로 이거 문제가 많은 NC의 태도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효영>그렇게 문제가 많은NC의 태도에 창원시는 왜 이렇게 끌려다니는 걸까요? 안상수 시장도?

김성찬>그러니까. 창원시 집행부가 잘 못 된거죠. 지금 바꿀 이유가 어디있습니까? NC가 창원시를 왜 그렇게 압박합니까?

이것은 창원시의 문제인거지 NC가 결정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창원시 집행부도 냉정하게 사리 분별 있게 판단하여야하고 시민과 약속한 부분을 이렇게 종이짝 같이 이렇게 버리겠다하는 것은 앞으로 시정에 대해서 누가 믿으며, 누가 따를 것이고, 정책에 대해서 누가 호응하겠습니까?

아무 근거 없이, 이유없이... 그리고 졸속으로 이렇게 판단하고 행정하는 부분에대해서 진해시민들이 그대로 두고보진 않을 것입니다.

김효영>과거 박완수 시장이 진해로 야구장 입지를 정한 것은 정치적인 결정이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분도 계십니다.

김성찬>정치적 결정이 아니고 사실 통합을 하면서 여러 가지 통합창원시를 미래지향적으로 하나로 만들고 또 지역 간의 편차가 있는 발전부분을 통합을 통해서 균형 발전 시키겠다는 여러 가지 어렵고 복잡한 문제이질 아닙니까?

그것을 풀 수 있는 방법이 그 당시에도 시청사를 옮겨된다는 부분, 야구장 어디한다는 부분, 여러 가지 노리는 부분의 시청자를 마산이나 진해에 그것 하지 않는 곳에 야구장 이것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도 하나의 약속이고 통합창원시를 균형발전 있게 하고자 하는 것이었는데, 그런 중에 창원시가 오랜 고민 끝에 진해 발전을 위해서 야구장을 진해에 두면 좋겠다 이런 여러 가지 판단을 해서 한거 잖아요?

이러한 부분을 볼 때는 원래의 약속대로 이렇게 야구장을 해서 통합창원시의 미래를 보장하는 부분이 정말로 좋은 결정이 된 건지, 이게 정치적으로 흥정의 대상으로 어디에 하나주고, 어디에 하나주고 이런 모습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게 정치적인 것입니까? 이것은 창원시에서 결정하는 것이지, 국회가 결정하는 것도 아닌데, 시의원이 결정하는 것도 아닌데, 창원시장이 창원의 미래를 위해서 과거 3개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정말로 고민해서 한 결정이였는데 그걸 정치적인 흥정의 대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왜곡되었고 누가 말씀 잘못 전달 하신 것 같다.

김효영>알겠습니다. 혹시 안상수시장과는 이 문제로 연락을 해보셨습니까?

김성찬>제가 몇 일 전에 좀 만나고 싶어 했는데, 아마 여건이 안되서 다음에 보자 한 것 같은데 조만간에 이문제 가지고 만나야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김효영>마지막으로, 진해에 야구장 대신, 첨단산업기술단지를 진해에 지으면 안 되겠느냐? 이같은 의견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성찬>첨단산업기술단지는 지금 말씀 꺼내기가 참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에요.

이전한다. 안한다. 그 부분이 잇는데 첨단 산업단지 이야기할 부분은 아닌 것같고 현재 첨단 산업단지를 하기 위해서 1년정도 타당성 조사라던지 가능성, 적합성, 효율성 이런 부분들을 연구해서 내어 놔야할 안이지 2,3일 만에 졸속으로 해가지고 낸거 가지고 이게 무슨 실현가능성이 있습니까? 무슨 신뢰성이 있습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이렇게 설 익은걸 시급하게 내어서 할 것도 아니고, 그렇게 될 작품도 아니고, 이런 부분들은 1,2년 더 연구해서 진해발전 위해서 내어 놓아야 할 안이지 야구장과 연관해서 이 문제를 냈는다는 부분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발상자체가 참 잘 못된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김효영>알겠습니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성찬>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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