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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평양 항공 승객 22% 증가

"고려항공 매주 월, 금요일 왕복 운항"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고려항공을 기다리고 있는 북한 근로자들(사진=안윤석 대기자)

 

북한과 러시아의 교류협력이 늘어나면서 올 상반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평양 노선을 이용한 항공 승객 수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 상반기 블라디보스토크-평양 노선의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을 통한 전체 승객 수가 83만 8천명으로 지난 해에 비해 1.7% 감소한데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북한은 현재 고려항공 소속 투폴레프 204 (Tu-204) 여객기를 투입해 매주 월, 금요일 두 차례 평양-블라디보스토크를 왕복 운항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 측은 승객 증가 비율 외 이 노선의 정확한 승객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하바롭스크 관광 사무소 개소와 평양-하바롭스크 정기 항공편 운항 재개를 추진해 이용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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