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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차포 뗀 브라질 vs 딜레마에 빠진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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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차포 뗀 브라질 vs 딜레마에 빠진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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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5시 브라질월드컵 4강 격돌…2002 한일월드컵 결승 '리턴매치'

    브라질월드컵 칠레와의 16강전이 끝나고 포웅을 나누는 윌리안(등번호 19번)과 네이마르(10번). 윌리안은 척추 골절상을 당한 네이마르의 대체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브라질은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티아고 실바(파리생제르맹) 없이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올라설 수 있을까. 독일은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지만 100%의 경기력을 펼쳐보이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부족한 2%를 채우는 팀에게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으로 향할 수 있는 티켓이 주어질 것이다.

    브라질과 독일이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을 벌인다.

    두 팀은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2002년 한일월드컵 결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월드컵 맞대결이다. 12년 전에는 호나우두가 2골을 넣은 브라질이 독일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브라질이 월드컵 4강 무대에 복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반면, 독일은 2002년 대회를 시작으로 4회 연속 4강에 진출하며 꾸준한 강자임을 입증했다.

    ▲네이마르-티아고 실바 공백 어떻게 메울까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콜롬비아와의 8강전 도중 척추 골절상을 당해 잔여 경기에 뛸 수 없다. 수비의 핵이자 주장 실바는 경고 누적 때문에 독일전에 결장해야 한다.

    브라질은 '제2의 아마리우두'의 등장을 꿈꾼다. 아마리우두는 1962년 칠레월드컵에서 펠레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브라질의 조별리그 통과는 물론이고 우승에도 기여한 깜짝 스타다.

    아마리우두는 8일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 대신 누군가 들어오면서 브라질은 어떤 식으로든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더 많은 옵션이 생길 수도 있다"며 네이마르의 부상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자신했다. 펠레의 공백을 지웠던 아마리우두가 아니면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말이긴 하다.

    윌리안(첼시)과 단테(바이에른 뮌헨)가 각각 네이마르와 실바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손꼽힌다.

    첼시 소속의 윌리안은 네이마르처럼 공격수는 아니지만 측면에서 동료의 득점 기회를 살려주는 역할에 능하다. 단테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같은 팀 동료가 많이 뛰고있는 독일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중용이 예상된다.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아직 대체자의 윤곽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기 당일에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브라질이 네이마르의 부상을 계기로 하나가 됐다는 점이다. 선수단은 더 끈끈해졌고 브라질 국민의 응원도 절정에 이르렀다.

    독일의 간판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외질과 람은 어디에?

    독일 일부 언론에서는 "외질을 주전에서 제외시킬 때가 됐다"고 주장한다. 메수트 외질은 독일과 아스널을 대표하는 스타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잠잠하다.

    컨디션도 문제이지만 포지션에서 비롯되는 딜레마도 있다. 외질은 중앙에 위치해야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주 포지션이 그곳이다. 그러나 요하임 뢰브 감독은 외질을 주로 측면에 세웠다. 활동 반경이 좁아지면 외질의 장점이 발휘되기 어려워진다.

    뢰브 감독은 1-0으로 승리한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4-3-3보다는 공격적인 전술이다. 외질이 제 자리로 찾아 들어가고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은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측면 수비수에 배치된다. 후자가 주 포지션이다.

    람은 조별리그 내내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다. 독일 언론의 질타가 끊이질 않았다. 세계 최정상급 측면 수비수를 중앙에 배치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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